왕청현 하서촌, 당나귀사양으로 향촌진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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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10-17 23:37 조회411회 댓글0건본문
10월 13일, 왕청현 대흥구진 하서촌의 드넓은 과수원에 이르니 촌에서 키우는 당나귀 떼들이 과수나무 아래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현재 하서촌에서는 자체 특색에 맞춰 당나귀 사양을 촌의 중점산업으로 삼고 알심 들여 키우고 있었다.
하서촌지부서기 원훈은 “우리 촌에서는 당나귀를 모두 자연 방목으로 키우고 있는데 산천수를 마시게 하고 오얏, 배 등 과일도 먹이고 있다. 겨울철에는 옥수수 줄기를 분쇄해 발효시켜 먹인다. 자연 그대로 친환경적으로 키운 당나귀들이다.”며 촌의 당나귀사양 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터놓았다.
촌에서는 당나귀 사양, 장미 재배, 중약재 재배 등 산업으로 촌의 집체수익을 증가하고 촌민들의 취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촌에서는 300헥타르 토지에 100여 마리의 당나귀를 자연방목으로 키우고 있다. 사양해 도축한 당나귀 고기는 대부분 당지 촌민이 경영하는 식당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2.5 키로그람씩 포장되여 외부로 팔려나가는데 해마다 촌의 집체경제에 15만원의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원훈은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서 소를 키우듯이 풀과 물만 좋은 것을 먹이면 잘 자랄 줄 알았다고 한다. 허나 당나귀가 산속의 진디벌레에 물려서 스트레스를 받아 야위고 죽어 가군 했단다. 알고 보니 당나귀는 소랑 달리 가죽이 얇아서 진디벌레에 물리면 견디질 못했다. 고민 끝에 촌에서는 당나귀 축사를 지어 당나귀들에게 진디벌레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고 소개했다.
이 촌에서 경영하고 있는 장미재배기지의 관상용 장미는 연길, 왕청, 목단강의 꽃가게들에 판매되고 있는데 해마다 촌의 집체경제에 2만원의 경영이익과 1만원의 토지사용료를 납부하고 있다.
원훈서기는 “장미는 공기 질과 수질이 좋고 조용한 곳에서 잘 자란다.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더우기 우리 촌은 수도물, 전기 등 기초시설이 잘돼있어 장미재배에 안성맞춤하다. 향후 식용 장미차를 개발하고 재배규모를 확대하여 산업승격을 도모할 타산이다.”고 밝혔다.
빈곤퇴치 난관공략 성과의 공고, 발전과 향촌진흥의 유기적인 결합에 대해 원훈은 “향후 촌의 각 산업의 브랜드 영향력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규모를 확대할 타산이다. 향촌산업을 발전시키는 취지는 촌민들의 지속적인 수입 증가를 돕는 것이다. 산업발전과 촌민 사이의 이익 고리를 촘촘히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년부터 촌에서 사업한 촌주재 간부 리영은 “정밀 빈곤층부축을 시작할 때 우리는 장기적 계획을 세웠다. 일시적인 수익 증가를 통해 임무를 완수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산업발전을 도모했다. 따라서 빈곤퇴치 난관공략이 승리한 후 해당 성과를 공고, 발전시킴에 있어서 후속 동력이 아주 충족하다.”고 터놓았다.
현재 하서촌 촌민의 인당 가처분소득은 2013년의 4500원에서 2020년의 1만 1000원으로 증가했고 촌민들의 행복감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리강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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