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진문화재단(대표 김경남)이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 “춤추는 광진, Dance in NARU”를 개최한다.
“춤추는 광진, Dance in NARU”는 춤에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시켜 그 의미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연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편씩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본 행사는 지역 예술 단체와 연계를 통해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높이고자 한다.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 “춤으로 보는 한국사”는 3·1운동, 8·15광복, 한국전쟁, 5·18민주화운동, 서울올림픽 등 근현대사의 시사적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각색한 역사 넌버벌 퍼포먼스다. ‘역사를 잊지 말되 더 멋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비보이팀 ’엠비크루‘ ▲걸스힙합팀 ’와킵스‘ ▲래퍼 ’크라이버‘ ▲비트박서 ’NAZ‘가 출연한다.
본 공연은 8월 25일 대면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관객 녹화 진행되었다.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광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9월 29일에 진행될 두 번째 공연 “마당”은 엠비크루가 마당을 세상에 비유하여 인간들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들을 몸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10월 27일에 진행될 세 번째 공연 “무브먼트 코리아”는 사물놀이가 힙합을 만난 이색적인 작품으로 관객에게 젊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며 MB크루,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출연한다.
또한 11월에는 광진구 아차산을 배경으로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창작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역예술인 활동 기회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 이번 공연이 지역예술인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또한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코로나19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남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구민들이 청년예술인의 공연을 통해 위로와 에너지를 받아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힘이 되는 공연을 제공하여, 활발한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전화(02-2049-4700)로 가능하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