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을 맞으면서 재한중국동포사회에서 노인을 존경하고 사회생활을 다채롭게 조직하기 위해 한민족연합회는 8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장백산음식점에서 2022 “재한중국동포 경로대잔치”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2 “재한중국동포경로대잔치”는 한민족연합회가 주최하고 한민족신문사, KCNTV한중방송이 주관하며 영등포구청, 재외동포재단,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8월 24일은 한중수교30주년이 되는 경사의 날이다.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후 재한중국동포들이 대거 한국에 입국하게 되었고 현재는 귀화자를 포함하여 방문취업비자, 재외동포비자, 영주자, 관광비자로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 100만 명이 체류하면서 한중관계의 발전과 경제교류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생활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소외계층으로 분류되어 다문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서운함도 가지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1세대는 그나마 귀화하여 정부나 지자체의 관심과 도움을 받고 있지만 외국국적동포로 체류 중인 노인들의 경우는 활동실 마저 갖추지 못해 공원 같은 휴식공간에서 소외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처럼 소외된 재한중국동포노인들에게 잠시적인 즐거움이나마 드리고자 한민족연합회는 2022 “재한중국동포경로대잔치”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며 1부 행사로 “재한중국동포 경로대잔치”, 2부 행사로 축하공연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