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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4-15 02:09 조회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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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밖 푸슬푸슬 함박눈이 내린다.

참새 한 마리 전선줄에 옹크리고 앉아 있다.

포근히 내리는 눈송이 참새 몸뚱이에 쌓인다.

참새가 날개를 퍼덕여 몸뚱이에 쌓인 눈을 털어낸다.

 

포르르 또 한 마리의 참새가 날아왔다.

참새는 쪼르르 가까이 다가가 몸을 붙인다.

짹짹 짹짹 반가운 듯 두 참새는 몸을 부빈다.

멍하니 밖을 내다보던 나의 얼굴에 웃음이 어린다.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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