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따스한 봄날(외1수) > 메인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메인뉴스

책은 따스한 봄날(외1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5-20 23:35 조회573회 댓글0건

본문


서산에 지는 해도

노을과 함께라면

관망할 멋이 있나니

책을 읽는 백발들

글을 쓰는 어르신들

계절 모르는 백화런가

 

 

식량과 같은 먹물

먹지 않으면 굶어죽고

적게 먹으면 힘이 없네

하지만

한량없이 먹어도

배야 터질소냐?

오히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무궁무진한 힘이

샘물처럼 솟아나네

 

 

꿀벌은 꽃 속에서

꿀을 채집하지만

사람은 책속에서

힘을 얻거니

책은

따스한 봄날

책 읽는 로인은

언제나 랑랑 18세

 

 

봄 은 왔 건 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또다시 왔다

 

물소리가 정다운

우리의 고향에도

 

 

생기와 웃음으로

차 넘쳐야 할 마을

 

장기간 한적하게

쓰러져가고 있다

 

고향에 애착했던

그 많은 사람들이

 

태평양을 넘었고

두만강도 건넜다

 

 

양광이 찬란했던

고향에 또다시

봄은 올는지

/박병선

 

726_L_1621474821.jpg

박병선약력

 

화룡시 출생

2000년대부터 방송, 신문, kbs한민족방송 등 매체에 생활수기 등 다량 발표 및 십여차 수상

2008년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음력설야회에 작사 곡 "당신만을 사랑해요"가 방송

2021.3.20 kcntv한중방송 주말의 음악여행에 작사한 곡 "사계절 피는 꽃" 방송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