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흑룡강성에서 사람을 공격해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야생동북호랑이가 위성추적장치에 의해 최근 왕청현 천교령일대에서 출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북호랑이및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과 천교령삼림공안국에 따르면 위성추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 자연에 돌려보낸 ‘완달산 1호’ 야생동북호랑이가 최근 동북호랑이 및 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 관할구 부근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을 접한 천교령림업국과 천교령삼림공안국은 긴급 연동체제를 가동해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사업을 포치했다. 이어 천교령림업국 동물보호 직원과 경찰들은 공동으로 관할구내 림산작업소에 들어가 야생동북호랑이 ‘완달산 1호’가 진입해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몇몇 주요 림산작업장에 대해 금산령을 내리고 각 입산 주요길목에 호랑이, 표범 출몰표지 및 입산금지 경고판을 추가로 설치한 한편 이 지역에 대한 순찰과 보호를 강화하여 호랑이가 올가미, 전기철조망 등에 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와 동시에 해당 지역 군중들에게 전단지와 고지서를 배포하여 야생동물보호 지식과 자기보호 상식을 선전하고 보급하여 인신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의 발생을 미리 방지하였다. 야생동북호랑이는 국가 1급 보호동물로 매우 위험하고 공격성이 있으므로 현지 사람들에게 입산을 금지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관할구역내의 사람들은 철저하게 대비하고 사람과 호랑이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알렸다.
동북호랑이 및 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 동물보호 관계자 문금장은 “현재 상황에 근거하여 우리는 이미 경고판을 설치하고 전단지를 배포하여 순찰을 강화한 동시에 사람과 호랑이의 충돌을 피면하여 사람이 호랑이를 해치지 않도록 관련 예방조치를 했다. 그리고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해서 관련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천교령림업국과 천교령삼림공안국은 ‘완달산 1호’ 야생동북호랑이의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강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