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오전 8시 30분, “제1회 청도 송빈컵” 온라인 장기대회가 중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시작되였다.
이번 장기대회는 우리민족의 민속 문화를 발전시키고 전국에 산재해 있는 장기애호가들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민속장기를 발전시키고 문화를 지켜가기 위한 장기대회로 치러지게 되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방역준수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치르게 된 이번 장기대회는 심양, 단동, 대련, 안산, 연길, 회룡, 왕청, 훈춘, 위해, 청도, 할빈, 목단강, 라북, 밀산, 녕안 등 15개 지역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였는데 참석 인원은 프로와 아마선수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치러진 장기대회는 중국조선족장기연합회와 청도시조선족장기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장기협회, 흑룡강성조선족장기협회,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가 주관하고 청도송빈 국제물류유한회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또 길림성 조이스톰스프웨어 유한회사, 연변TV방송국, 연변일보, 료녕신문, 흑룡강신문, 길림신문, 한민족신문이 함께 하였다.
하루동안의 치열한 대국을 거쳐 프로조에는 김호철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류상룡 선수가 준우승을, 이세민 선수가 3등을 차지했다. 또 동시에 진행된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엄룡수 선수가 1등을 차지하고 박성권 서수가 2등을, 안창권 선수가 3등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장기대회에서는 그동안 심양시 장기협회에서 10여년간 무료강좌를 하면서 후대양성을 해온 보람의 결실로 심양시 권기철(21세)선수가 아마조 8등의 우수한 성적 거두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