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전 세계 67개국 310명 한인회장들이 참여하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이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및 대회 홈페이지(hanin2021.co.kr)를 통해 개최됐다.
개회식은 대회 공동의장인 주점식 캐다나 한인회총연합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의 축사와 김성곤 이사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성만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하나된 동포, 더 강해진 대한민국’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7일까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10개 지역별 현안 토론 및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103명의 한인회장이 직접 참가했다.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을 기념하는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도 5일 오전에 함께 진행돼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정부 훈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김성곤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에 뻗어 있는 750만 재외동포가 글로벌 코리안으로서의 책임 있는 행동과 시민 의식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한인회장들이 재외동포의 대표로서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과 인류 평화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