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2-25 19:47 조회31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김동휘한때는 손톱에진달래 꽃잎 물들이던 철부지 소녀의 손이었고또 한때는 사내의마음을 빼앗는 아릿다운 처녀의 손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개미처럼 일만하시는 터실터실한아줌마의 손입니다 엄마의 그 손은 계절도 없고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일곱 식구(食口) 위해평생 물 젖은 손,이젠 핏줄만 아롱아롱 보입니다 그 손이 풀물 들고 흙 냄새 난다고 누가 감히 나무라겠습니까 그 손을 오래 오래 잡아 드리고 싶습니다그 손을 지금 내 가슴에 파묻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