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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속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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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5-05 01:39 조회3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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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서리찬 날씨

눈 속에서 얼굴 내민 진달래

 

새색시 홍조런가 곱게 화장하고

수줍은 듯 살짝

면사포 쓰고 있네

 

출렁이는 봄 물결

때 아닌 가지에서 톡톡 뛰여나와

연분홍 팝콘 튕겨

눈꽃과 입맞춤하네

 

꽁꽁 얼어붙은 가슴

따뜻한 해살에 녹아

사랑을 촉촉히 적셔

 

꽃샘바람 껴안은 그대

정녕

불타는 사랑이여라.

/최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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