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내‧외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구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대림로21길 11번지에 위치한 ‘다드림문화복합센터’는 매달 다채로운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 소통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이웃이 시간적 부담을 덜고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모든 강좌를 매주 토요일로 배치해 운영한다.
1주차인 5월 7일에는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 향초’ 만들기를, 2주차인 14일 토요일에는 캘리그라피로 꾸미는 ‘나만의 실용 에코백’ 만들기를 배우는 ‘‘다(多)르지만 다(都)함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주차인 21일에는 한국 전통문화 기술 중 하나인 ‘칠보 공예’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외국인 주민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공예 기술과 정취를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주차인 5월 28일에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잔디 토피어리’ 강좌를 마련하여 잔디인형 화분을 만들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각 강좌 당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다드림문화복합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즈음,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들으며 힐링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주민과 가족이 어울려 함께 수강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욱 폭 넓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