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가 5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최근 ‘질병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신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의미 있는 자리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설훈·전혜숙·권칠승·고영인·서영석·윤영찬·한준호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김희발 서울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이병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기반팀장,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승혁 인터젠컨설팅 대표, 박정웅 쎄니젠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각종 대사물질을 생성하는데, 비만, 당뇨, 아토피는 물론 암, 자가면역질환,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식품, 화장품, 치료제 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고, 전 세계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1,087억 달러(약 127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설훈 의원은 “산학연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토론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 산업화 방안, 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