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경기 화성(갑), 더불어민주당)은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전문인력 양성 어떻게 할 것인가?”국가자격발전 국회 세미나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주최하였다.
세미나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안호영 의원, 국민의 힘 홍석준 의원,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 한국직업자격학회 박철우 학회장이 참석하였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적합한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자격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또 코로나 확산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취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격증을 취득하여 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안전망으로서 국가자격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발제는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용 케이엠플러스컨설팅 대표가 각각 디지털 대전환과 직업능력개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자격의 역할, 코로나시대의 국가자격 전달체계 개선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윤동열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과 교육훈련 및 채용 변화를 살펴보고 교육훈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경력개발 지원 및 자격제도 개편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의 학력과 자격의 기능(신호, 선도, 선별)이 약화되고 있으므로 변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경력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제도 개편 혁신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주섭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예견되는 미래의 혁명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 현황 분석을 통해 교육훈련과 자격의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끝으로 김기용 대표는 국가기술자격 전달체계 현황을 살펴보고 독일, 영국 등 해외 국가자격 전달체계 사례에 비추어 국가자격 전달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김 대표는 미래 사회 인력양성과 역량 신호 기능 강화를 위해 신직종 및 기술 관련 자격으로 종목을 개편하고 감염관리 강화를 위하여 집합식 시험장 감축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검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미래수요 예측과 안정적인 국가자격 제도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쟁점과 개선방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