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가 질병관리청에서 국가결핵관리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 ‘제10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구는 ‘2020년 결핵관리 우수기관 시상’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함께 이뤘다.
결핵관리 우수기관 시상은 결핵환자 신고·보고, 환자 관리, 역학조사 등 총 5개 부문을 비롯해 의료기관 공로상 등으로 이루어졌다.
구는 비순응·입원명령환자 관리, 외국인 결핵환자 관리 등에서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매년 3만여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연간 2천여 명에 이르는 등, 결핵은 코로나19 못지않게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구는 이 같은 결핵의 위험성에 대해 기민한 대처에 나서, 지속적인 결핵 이동검진, 지역 결핵환자 관리, 접촉자 조사 및 관리 등을 통해 결핵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에 열린 표창 수여 행사는 질병관리청 유튜브 ‘아프지마 TV’에서 생중계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관내 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한 엄격한 환자 관리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노력한 결과”라며 “결핵 고위험군 이동검진 실시 및 역학조사 강화 등 결핵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