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23일(금) 15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5개 참가팀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소개하는 폐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시는 창의성, 내구성, 조화성, 성실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전문가심사를 통해 대상 1팀(800만원), 우수 2팀(각 400만원), 장려 2팀(각 200만원)을 선정하였으며, 별도로 인기 1팀, UCC 1팀(각 100만원)을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72시간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울시 또는 구 소유 자투리땅 5곳이 72시간 만에 녹색쉼터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72시간 프로젝트는 자투리공간에 대한 관심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72시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기 있는 서울’로 만드는 창작활동으로, 올해 9년차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대상지에 적합한 주제를 찾아 보다 실험적이고 참신한 계획을 할 수 있도록 “(...)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5개 팀(총인원 75명)은 중랑천 산책로변 공터 1개소(성동구 송정동 72-1 일대), 주택가 및 도로변 자투리땅 2개소(중랑구 상봉동 276-15, 노원구 상계동 1252-2 일대), 공원 내 공터 1개소(은평구 불광동 247-4 일대), 법원 앞 공개공지 1개소(양천구 신정동 313-1 일대)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의 민원 등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더욱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다해 작품을 조성해가는 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