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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의 손이 그리워 내손을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엄마의 온기가 그리워 낡은 가족사진 뒤집어 봅니다. 엄마의 사랑이 그리워 하염없이 하늘을 쳐다봅니다. 김장을 마치고 고추가루에 손이 매워서 장밤을 찬물에 담그고 계실 때 그때는 그 아픔을 헤아릴 줄 몰랐습니다. 집에 생석회칠하고 상처 난 손 앓고 계실 때 그때는 진정 엄마의 고통을 몰랐습니다. 병마의 시달리는 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일을 하면서 인제야 심심히 느껴집니다. 엄마의 온기가 엄마의 손길이 엄마의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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