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개통을 위한 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후 8시부터 10월 5일 0시까지 약 5일간 행정서비스통합포털 '정부24'(www.gov.kr)와 무인민원발급기의 주민등록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에 추석연휴 기간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기타 서류가 필요한 분들은 미리 발급받아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정부는 안내하고 있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은 주민등록업무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의 신기술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3단계에 걸쳐 270억여원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1단계(2019~2020년) 사업에서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한다. 주민등록⋅인감 정보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1만 2000여대의 행정망 전용 단말기를 지정하고 통신 구간을 암호화하는 등 보안 수준도 대폭 강화한다.

앞으로 2, 3단계 사업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하게 된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