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추미애),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20. 8. 19.(수) 14:30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소년원 학생 독서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독서는 인성교육의 초석이 되어 소년원 학생의 비행성 교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나, 소년원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가 충분하지 않고,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일반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독서환경에 처해 있다.
이에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손쉽게 읽고, 독서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국 소년원에서 ‘청소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국립중앙도서관)과 「‘소년원 독서활동 지원 사업’(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시행하거나 확대하기로 하였다.
두 기관은 8월 중, 책꾸러미 사업으로 전국 소년원 학생들에게 무료로 4,000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이러한 기증은 매년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은 직접 전국 소년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각 지역 도서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도서관, 독서 멘토링 등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현재 5개 소년원에서 시행 중인 ‘소년원 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전국 10개 소년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독서경험이 부족했던 비행청소년들이 책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효과적인 독서 습관을 기르게 되어 전인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