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주 서울농장과 영암 서울농장에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8주간, 1회 30명씩, 총 4회 교육이 3박 4일 단기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숙식비 등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개설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과정’은 농촌일자리 현황, 취·창업 정보를 얻고,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새로운 농촌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파견하는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료생이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권을 갖도록 해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귀농창업 융자사업(최대 3억 7천 5백만원) 지원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도 채울 수 있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개설한 이번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참가자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은 물론이고 농가 전역의 철저한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을 철저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매일 발열증상을 체크해 이상 증세가 있는 참가자는 즉시 격리조치하고 지역 보건소로 인계할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는 일손을, 고용 위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며, “농업‧농촌에서의 일손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금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