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평생교육 강사들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교육을 7월 20일~21일, 30일~31일 총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이후 시대를 대비해 평생학습 강사들에게 전문화된 온라인 화상 수업 스킬을 제공하고, 강의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도 도모해 공백 없는 교육인프라 확보로 구민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과정은 화상회의 시스템 및 유튜브를 활용한 교수법 등 강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신 교육 트렌드 위주로 기획되어 평생학습 관련 종사자들의 온라인 활용역량 강화를 돕는다.
강의 진행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화상회의 앱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꾸려진다. 수강생들이 개별적으로 제공받은 접속링크를 통해 개인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수강하는 방식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의 설치부터 활용, 온라인 강의 운영과 실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체험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발굴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평생교육강사, 방과 후 강사, 평생학습매니저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 예정인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 17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적성 탐색을 돕기 위한 온라인 화상 진로상담 및 직업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해 코로나 시대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방식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내 평생학습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