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은 11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관련 사업비 분담금 문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신 의원은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인천 서구·계양 주민들에게 광역교통개선 효과를 단시간 내에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인천 지역의 취약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현재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사업비 분담협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데, 분담협의가 조속히 이뤄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신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3-1공구 매립의 조기 포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대체매립지 조성에 서울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지난 2016년 4자협의체에서 협약한 대체매립조성을 위한 노력에 서울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천 지역의 어려움을 잘 알겠다”고 공감을 표하며 “서울지하철9호선-공항철도 직결관련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 관련 사항도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