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제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민 탐사대’를 운영한다.
‘태양광 시민 탐사대’는 선발된 시민이 서울지역 곳곳에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를 직접 탐색, 발굴하는 것으로 올해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탐사대원은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 등 직접 현장에 나가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자나 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발전사업, 지원제도, 설치에 따른 수익 상담·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민 탐사대는 서울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주택, 건물, 전통시장, 주차장 등 민간 및 공공 시설물을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설치가능한 부지 발굴을 진행하고 전문가 검토, 소유주 협의 등을 통해 최종 대상지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태양광 시민 탐사대 T/F에서 공모 등 사업시행 방식을 최종 결정 후 시행할 예정이다.
발굴대상은 서울시 전체 시설물이며 주택,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차장 등 민간시설과 학교, 방음벽, 상하수시설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다.
‘1회 태양광 시민 탐사대’ 운영기간은 오는 7월 1일(수)부터 12월 31일(목)까지로, 탐사대원은 1일 8시간씩 주당 총 40시간 근무시 월 210만원(세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 외에 취업활동 근무시간 인정,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탐사대원 모집기간은 6.3.(수)~13.(금)까지이며, 전자우편(green_energy@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고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 02-2133-3560)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