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5일 제37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 6선) 의원이 총 투표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당선됐다.
합리적 의회주의자이며 인쇄소집 둘째 아들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보기 드문 외교통·중국통이며 막힌 정국 해결사, 야당의원 대통령 특사로, 19대 국회(4선)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는 87년 민주화 이후 최고 득표율(98%)을 기록했다. 또 야당의원 최초 대통령 특사로 파견되는 등 정국 주요 고비마다 여야를 중재하는 관록을 보였다.
박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이해찬 당대표와 공동으로 맡았다.
21대 국회 국회의장으로 「일 잘하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 신뢰 받는 국회」를 천명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