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업체 ㈜덕신하우징 ‘무봉’ 김명환 회장이 자신의 삶을 담은 노래를 발표하며 가수 도전에 나섰다. 자수성가 사업가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존경 받고 있는 김명환 회장은 ‘두 번째 인생’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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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덕신하우징 홍보실 |
‘두 번째 인생’은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노래이다. ‘산다는 것은 배려, 사랑, 일하는 것’이라는 김 회장의 인생철학을 노랫말로 만들어 평소 흥얼거리던 멜로디를 신나는 리듬에 실었다.
힘 있는 목소리, 신명나는 가창으로 오랫동안 노력하며 살아온 삶에 대한 칭찬을 담고 있어 중장년층에게 자신의 삶을 또는 배우자 친구 등 주변의 노고를 칭찬할 때 최적의 노래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수록 곡 ‘밥은 먹고 다니냐?’는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응원을 담았다. 이 곡 역시 김 회장이 작사한 노래. 김 회장의 작사의 근본은 50년 이상 써온 일기장. 16살 때부터 하루의 일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고 철이 들면서부터는 잘한 일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다짐을 적어왔다.
그의 일기는 40년 사업을 하며 숱하게 만난 고비를 넘어설 수 있는 경영지침서이자 가수에 도전해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사업 일선에서 물러나며 자신의 삶을 정리한 자서전과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프로가수 제안을 받았다. 평소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고 남다른 성량을 인정받았던 그의 노래를 들은 주변 관계자들이 가수 데뷔를 적극 추천한 것이다.
그 후 6개월 이상 꾸준히 노래 연습을 하고 무대 경험을 쌓는 등 가수로서 모자람 없는 준비를 끝내고 성인 가요 채널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하게 됐다.
“시작을 한 만큼 불굴의 의지로 꼭 인정받는 명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는 김 회장은 방송 출연을 앞두고 마이크만 잡으면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누르는 연습중이라고 말한다. “흥과 열정만큼은 두 번째 서라면 서럽다. 최선을 다해 대중에게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래를 하기 시작하며 청년 못지않은 활기와 열정을 발산해 장년층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김 회장은 “모든 일들이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위한 일”이라며 가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을 위해 쓸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자서전 수익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을 털어놨다.
김명환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공익재단법인인 ‘무봉재단’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후원해왔고 자신의 연금을 베트남 참전용사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주인공으로 40년간 키워 온 회사를 사원주주회사로 전환하여 공동체 운영을 하고 있어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