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왕청현 천교령진 전각루 촌의 로인 심할머니가 심산속에서 헤매다 며칠만에 민경들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속으로 돌아왔다.
2020년 5월 8일 아침, 천교령진파출소의 전각루촌 주재경찰 장성강은 본촌의 심할머니가 전각루촌의 북산 심산속에서 헤맨다는 제보를 받았다. 상황을 파악한 천교령진파출소에서는 즉시 6명의 경찰을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촌에 도착한 민경들은 74세에 나는 심할머니가 5월 7일 점심, 바깥 노인과 말다툼을 한 후 집을 떠나갔는데 저녁때가 되여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가족에서는 사처로 수소문해 찾았지만 선색이 없어 이 정황을 촌보조경찰에 알렸다.
천교령파출소 민경들은 촌에 도착한 후 즉시 촌민들을 조직해 산속에 들어가 심로인을 찾는 한편 전각루 촌의 전자카메라를 통해 노인이 전각루촌 뒤 산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확정했다. 민경들과 수색인원들이 밤낮 하루 동안 찾았지만 아무런 선색도 없었다.
이튿날엔 비가 내려 날씨가 추웠다. 노인의 신체정황을 고려해 민경들은 즉시 이 정황을 천교령진 정부에다 회보하고 구급대를 조직해 노인을 구조할 것을 청시하였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천교령진 정부의 간부와 군중들은 구조대를 무어 전각루촌 뒤 산을 수색하는 한편 두 대의 무인기로 공중수색을 진행하였다.
사흗날에도 천교령파출소에서는 계속 진정부와 함께 산을 수색하였다. 경찰과 촌민이 함께 노력하여 찾던 중 5월 11일 저녁 6시경, 전각루촌과 10키로메터 떨어진 골짜기에서 노인을 발견하였다. 구조된 심할머니는 기진맥진하였지만 의식은 그대로였다. 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의 말에 의하면 당일 산에 들어가 얼마 안 되여 날이 어두워 지다보니 방향을 잃게 되었는데 비가 내리자 그는 페가에서 비를 피했으며 산에 있는 씀바귀 등 산나물과 샘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강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