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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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2-25 19:43 조회299회 댓글0건본문
그 언제나 자식들의 우산이 되어주고 일년 사시절 손발 놀 새 없이 근근득생 가산을 일궈 오신 울 어머니
일년내내 윤기 도는 화장 한번 제대로 못 해보시고 화려한 치마저고리 한번 차려 입고 나가보지 못한 울 어머니
밭일, 식당일, 청소일. 못해본 일 없이 푼돈 모아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청춘을 다 흘러 보냈으나 후회하지 않으신 울 어머니
시부모님 공대 잘 하시고 남편 뒷바라지 잘 하신 현모량처라 일편단심 민들레요 대쪽 같은 절개를 지니신 울 어머니
길을 걸어도 자세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솜씨 좋아서 음식을 만들거나 수공 일 막힘없는 울 어머니
좋은 친구들과 사귀고 시비도리가 밝으시며 남 돕거나 친척들과의 관계도 현명하게 처사하여 호평 높은 울 어머니
인젠 편히 쉬시며 취미생활도 하시며 아들 며느리 손군의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로년을 보내세요
인제는 먹고 싶은 것 구경하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 마음껏 하시면서 꽃길만 걸으면서 행복하세요
한평생 고생하신 울 어머니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다발을 삼가 드립니다 존경하는 울 어머니 장수하세요 /신정국 2022넌 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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