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귀화 면접심사를 5. 6.(수)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 후 5. 6.(수)부터 귀화 면접심사를 재개하기로 하였다.
귀화 면접심사는 지난 2월 24일부터 2개월이 넘게 중단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신청자 약 6,200여 명이 장기간 면접심사를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간 귀화 면접심사 대상은 약 1.5만 명 수준임)
법무부는 면접심사 재개에 앞서 전국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 면접실 소독 및 칸막이 설치 등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하였으며, 관서별 면접 인원을 1일 최대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개인별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간 중단되었던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도 귀화 신청자를 대상으로 5.23.(토) 특별 실시한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KINAT : Korea Immigration and Naturalization Aptitude Test)는 국적법 시행령에 따라 제출하여야 하는 필수 자료로서 한국어 능력과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ㆍ정치ㆍ문화ㆍ국어 및 풍습에 대한 이해 등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 1월 28일 잠정 중단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정규 교육과정은 4월 22일부터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대체하였으나, 종합평가 중단으로 귀화 신청자의 민원 및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다.
법무부는 민원인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종합평가가 가능한 지방출입국ㆍ외국인청(사무소) 등에서 방역조치 등을 완료하고,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귀화신청자*에 대해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를 5. 23.(토) 특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19. 2. 8.∼2019. 7. 23. 귀화 신청자)
또한 현재 중단되어 있는 국적증서수여식 등 기타 업무에 대해서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나가면서 단계적으로 정상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