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온 역량을 집결하여 송파을에 출마한 최재성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12일 오후, 잠실 새내역에서 있었던 유세현장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이 최재성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광온 최고위원과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 김태년 전 정책위의장, 전혜숙·서영교 의원,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도 함께 해 최재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일요일에 당력을 송파을에 총동원한 것은 그만큼 여당이 송파을을 중요한 지역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지지 유세에서 최재성을 당대표로 이끌어 달라는 큰 인물론이 눈길을 끌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송파에는 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없었다”며 “최재성이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될 차례이니 송파가 만들어 달라”고 했다.
종부세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이낙연 총리는 최재성 후보 지지 연설에서 “1주택 장기거주자의 종부세 완화에 대해 중앙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1주택자 세부담 완화는 대통령께서도 직접 이야기했다”며 “1주택 종부세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코로나19특위위원장도 “14년 장기실거주자는 종부세를 내지 않게 하는 최재성법 통과에 함께 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최재성 후보는 “1주택 종부세 해결은 최재성의 공약일 뿐만 아니라 이미 7부 능선을 넘은 문제” 라며 “야당 찍어서 종부세 해결을 포기하지 말고 최재성 찍어서 이 문제를 마무리 짓게 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집권당 대표가 되어 정치개혁·정당혁신을 크게 이끌고, 송파 발전에 쎄게 하겠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최재성 캠프 곽용 대변인은 “송파을은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지역”이라며 “지지층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