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외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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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3-11 03:09 조회373회 댓글0건본문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겨울 한가운데 혼자 남아서 푸른 마음 하나로 차가운 세상을 지킨다
천 갈래 만 갈래 찢길지라도 마음만은 부서지지 말자고 엄동설한을 돌돌 말아 부여잡은 푸른 손들
겨울은 아우성만 치다가 저 푸른 손 위에서 하얗게 하얗게 부서진다
고드름 /신향란
고단한 인생살이 지치지도 않았는가
천년설로 돌아갈 꿈이 영글어간다
처마 밑에 서면 태산인들 무서울까
하늘에 땅을 고이고 우주에 거꾸로 버티고 선
고드름, 고드름이여... /신향란
본명:신향란(辛香兰) 필명:난초(蘭草) 흑룡강성 哈尔滨市阿城师范中文系 졸업 30여년교육사업(고급교사)- 정년퇴직 제4회 시 “아, 콩” 한국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 대상수상 제30회“두만강여울소리” 시가탐구회에서 시 “겨울나무” 신인상수상 목단강조선족작가협회회원 흑룡강조선족작가협회회원 연변작가협회회원, 시가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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