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김현권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가 공약하고, 김부겸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공유한 가전로봇공장의 구미 유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13일 오전 11시10분 구미시 인동파출소 앞 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김현권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다. 구미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엘지화학 이차전지 공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실행하는 전략까지 갖춘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김현권 의원이 이번에 다시 국회에 들어가면 삼성 가전로봇공장을 유치하겠다는 약속 또한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조류독감 그것이 극적으로 해결될 때 기여하신 분이 김현권의원이다. 내가 총리 재임시절 가장 자랑하는 일이 이것인데, 사실 이 정책은 김현권 의원에 의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농장의 닭과 오리농장을 비우면 조류독감이 줄어들 것이라는 김 의원의 제안을 정책화했더니 조류독감 발생이 격감했고 평창동계올림픽도 무사히 치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현권 의원이 구미형 일자리 사업을 현실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조류독감 문제해결이 단순히 농업에 대한 전문성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김현권 의원을 써야한다. 구미를 위해서 손해 볼 일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일류 정치인을 뽑는 일은 간단하다. 싸움하기 좋아하고 막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제껴 두고 일할 준비와 능력을 갖춘 그런 정치인을 뽑는 것이 일류 정치인 뽑는 길”이라며 “그 일은 바로 김현권 김철호 장세호까지 이번에 뽑아서 일을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는 코로나와 경제침체라는 2개의 전쟁을 모두 이겨야 한다. 구미시민, 나아가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을 포함한 전 국민이 마음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