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대표 이근식)은 20일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 나설 총 20명의 출마자 명단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이틀에 걸친 당내경선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의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천 선거인단 투표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이날 발표한 남성 후보자는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김의겸(전 청와대 대변인), 서정성(광주남구 의사회장), 안원구(전 대전지방 국세청장), 조대진(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최강욱(전 민정수석실 비서관), 황명필(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황희석(전 법무부 인권국장) 등 9인이 경선에 참가하게 된다.
또 여성 후보자로는 강민정(서울시 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령애(다산명가 대표), 김정선(목포대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겸임교수), 김종숙(한국복지진흥원 이사), 김진애(전 국회의원), 변옥경(전 세월호 유가족 트라우마치유센터 센터장), 이지윤(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정윤희(책문화네트워크 대표), 조혜영(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한지양(노무법인 하나 대표), 허숙정(전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 장교) 등 11명이 경선에 참가한다.
열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손혜원)는 '열린 캐스팅'을 통해 당원들로부터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받아 공천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출마자들은 당내 경선 투표에 앞서 2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