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탈이념,탈지역을 기치로 창당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본격적인 창당에 들어갔다.
이날 있은 창당비전 발표에 바른미래당 소속의 권은희, 김상화,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의원과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안철수 지지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각 정당이 받는 국고보조금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고 장외투쟁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당원이나 국민들이 정당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공유 정당"의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신당은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민간 전문가와 협업하는 국민정책 네트워크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하면서 당원이 모바일로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모바일 플랫폼 정당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 신당의 목표에 대해 새로운 정당모델과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개혁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정치를 위해 장외집회와 장외투쟁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