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적으로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보건위기 상황까지 선포하자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청 채현일 구청장은 중국동포들이 제일 밀집한 대림동을 찾아 중국동포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날 있은 간담회에서는 대림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환자가 없고 또 중국동포출신도 없지만 국내의 일부 언론에서는 대림동을 위험지역으로 묘사하는 등 가짜기사에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또 대림동을 비롯한 국내 장기거주자들보다는 단기비자 소지자, 유학생, 중국 장기거주 한국인들에 대한 관리가 더 절실하다는 중국동포단체장들의 이야기에 채현일 구청장은 앞으로 정부와 서울시, 영등포구청이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관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 이번 사태에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