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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가 정치혁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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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2-03 19:58 조회2,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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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혁신을 위한‘젊은정치 네트워크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가 30일 결성됐다. 이날 창준위는 정치권에서 소외되었던 젊은 세대가 전면에 나와 정치권에 정치혁신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취지문을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창준위는 “특권과 편법의 불공정 사회, 공동체 의식은 사라진 각자도생 시대, 상대를 궤멸시켜야 하는 적으로 보는 적대 정치가 오늘 한국사회의 현주소”라고 현 시국을 진단하면서 “87년 체제 이래 민주헌정 30년을 경과한 지금, 우리 정치가 시민의 삶에 대한 목소리와 시대적 과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넘어 혐오와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창준위는 “87년 체제는 민주화의 물꼬를 텄지만 절차적 민주주의의 회복 수준에 그쳤고, 사회적 양극화와 민생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며 “온갖 정치․사회적 갈등이 구조화되었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미 한계를 드러낸 채 역사적 심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불공정한 사회경제 시스템과 후진적 정치를 개혁하기 위한 정치혁신이 시대적 과제로서 주권자인 시민의 절실한 요구로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준위는 “정치혁신은 사회적 양극화와 정치‧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와 타협은 실종된 채 사생결단식 대결이 판치는 정국을 타개하며 교육, 일자리, 주거, 기후 위기 등 시민의 절박한 민생 문제와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고리이자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창준위원장에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을 지낸 이인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선임됐고 사무처장은 서무건 전 부산경상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또 김종철 서강대 교수, 류영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사무국장, 박두진 동명대 교수, 박요한 대구청년기획 대표, 조효경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지현영 변호사 등 학계·법조계·시민사회에서 활동하는 3040대가 주축이 돼 창준위에 참여했다.

 

이인규 창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정치혁신의 과제를 획기적으로 전면화시키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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