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팔고 사는
물건이가 아니다
둘 중 누구룰 더
사랑하느냐가 아니다
거기에는
둘 만의 로맨스가 있고
둘 만의 믿음이 있고
둘 만의 추억이 있다
그래서 둘의 사랑은
순수해야 되고
손수건처럼
너 아픔 내 아픔도
너 눈물 내 눈물도
닦아 줄 수 있다
사랑에는 자존심도 없고
사랑에는 사심도 없다
사랑은 말 그대로
뜨겁게 불 타야 한다
사랑은마너 마음 내 마음
저울 질 하지 않는다
손에 손 잡고 한 마음 되여
저 멀리 지평선처럼
높지도 낮지도 않게
저울처럼 공평 해야한다
/이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