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대위 다문화위원회의 주최로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함께 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여의도 서울시당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대표들이 함께 참석하여 9일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다졌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소규모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대표들은 사전에 신청 받은 1,200명의 다문화가족과 이주민을 대표하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200만 명이 넘는 국내거주 다문화가족과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하면서 외국인건강보험 문제에서만 봐도 타 후보와 달리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없지 않느냐고 하면서 앞으로 외교관계문제에서도 행정경험을 갖춘 이부호가 나라를 운영하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한결같이 응원했다.

고영인 다문화위원장도 “우리 사회의 혐오조장을 물리치고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다문화 사회를 만들 선장은 이재명 후보”라고 하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후보보다 통합을 위해 일할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하면서 오늘 선언하는 다문화가족, 이주민의 지지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꼭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00명 다문화가족, 이주민들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문 낭독은 네팔 출신의 버떠라이로선, 중국 출신의 임도경씨가 함께 했다.

/전길운 기자

지지 선언문

우리는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누구도 선뜻 내놓지 못한 ‘다양한 배경 속 여성의 권리를 강화하는 공약’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다문화위원회와의 정책협약식을 통해 6개 정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민자 컨트롤타워 설치, 건강보험 형평성 제고, 내·외국인 아동의 보육지원 차별 개선, 결혼이주 여성의 체류 및 귀화정책 개선과 가정폭력 피해자의 체류 보장, 외국인 재난안전망 도입, 이주아동의 보편적 출생 신고제 도입을 위한 노력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식에 비빔밥이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고유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한데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를 선사하는 음식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비빔밥 그릇 속에 예쁘게 놓은 나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품어준 나라 대한민국을 모국만큼이나 사랑하고 아낍니다.

우리는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우리들을 이재명 정부가 외면할 리 없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약속이 이재명 정부의 성과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을 포용사회로 만들어 갈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 다문화·이주민은 국민 통합으로 다문화 사회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 다문화·이주민은 필연 공동체로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 다문화·이주민은 다양한 한국인 중 하나로서 인권 보호와 공정과 상식에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 다문화·이주민은 사회통합으로 차별받지 않는 대함민국, 편견 없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이재명 후보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다문화·이주민 1200명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