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외 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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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3-31 20:58 조회313회 댓글0건본문
봄 아씨 살랑 살랑 찾아와서 윙크하고
얼었던 내가슴에 사랑을 심어주네
진달래 꽃잎 따다가 화전잔치 할래요
타향 / 리춘련
석양이 붉게 물든 하늘가에 슬피 우는
물새가 님 그리워 고향마을 지켜보며
봄소식 기다리며 꿈속에서 헤멘다
인생
까치가 울어대도 즐거워 말아야고
까마귀 울어대도 슬퍼해 말아야지
어차피 울고 웃는 것 인생이라 하니까
여름 밤
한 여름 록음방초 우거진 저녁노을
모기떼 살만난다 먹이사냥 시작하고
이 내 몸 지쳐버려서 선풍기에 맡겼네
보름달
십오야 밝은 달은 둥실 둥실 춤을 추고
마시고 부어라는 함성소리 귀에 걸어
달님의 귀밝이술에 사랑가득 담았네 /리춘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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