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수익창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과정을 내달 7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개설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입문 과정에 이어 실전 수익화 과정을 열게 됐다.
교육은 내달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중력지대 영등포(당산로 235)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하면 된다.
교육은 총 10회로 채널 분석 및 콘텐츠 기획법, 영상 촬영·편집 스킬, 홍보 및 마케팅, 콘텐츠 수익화 등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은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수업 마지막 날인 11월 7일에는 현직 유튜버를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수강생이 제작한 우수 영상을 시상하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진다.
1인 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1일까지 15명을 모집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https://forms.gle/s9puky4RxoNKXeBS8)으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모두 무료
정원 초과 시 크리에이터 활동 경험,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 수강 의지 등을 판단해 선발하고, 영등포구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청년들에게 도전과 창작, 탐색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무중력지대 영등포가 23일에 개관한다. 이곳에 1인 미디어 촬영 및 팟캐스트를 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 지대가 조성돼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향후 원데이 클래스, 취·창업 과정 등을 개설해 청년들이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야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에 새롭게 생긴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청년들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영등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