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초등생(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0월 4일~10월 5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진행한다.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언어적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치유와 심리상담을 접목하여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상담과 부모교육 및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정 내 미디어 과의존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감정 표현비법 배워보기’ 등 올바른 의사소통 표현 방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생의 경우 주 양육자인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및 국립칠곡숲체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이번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의 시범운영이 사회적 돌봄 지원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돌봄 대상 안전망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중독예방부 또는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윤순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