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의 운동장은 목단강시 60명 조선족장수노인들에게 베푼 축수 연으로 성대한 축수행사를 가졌다.
목단강시조선족문화관과 목단강시조선족노인협회, 한국인상회의 연합으로 목단강시조선족노인협회 제9회 운동회를 계기로 벌린 이번의 환갑상은 목단강시통전부, 시문화광전국, 시민족종교사무국의 다함없는 관심과 지지 속에서 진행 되였다. 시통전부 상무부부장이며 시민종국국장인 지덕빈(迟德彬)은 축사발언에서 조선족은 존로양로의 미량풍속을 가졌다며 오늘에 축사 상을 받는 노인들을 비롯한 전 시 조선족노인들이 새로운 시대에 건강장수를 축하했다.
시조선족예술관 손경수(孙京洙)관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집체환갑잔치’행사를 찾아주신 시 관련부문 영도들, 장수노인들과 친속들, 전체 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오늘의 집체환갑잔치는 2011년5월, 국가문체부에서 우리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에서 신청한 ‘조선족환갑잔치’를 국가 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유산)으로 정식 허가한 것으로서 목단강시에서 유일한 국가 급 비물질문화유산 항목이며 이는 당과 정부의 우리조선민족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혜택이며 행복이다”고 밝힌 후 “2017년 8월에 우리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1000명 집체환갑잔치’행사를 성대하게 조직하여 아주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오늘 우리는 목단강시 노인협회 체육운동회를 계기로 80세 이상 로인 60명을 모시고 축수의 ‘환갑잔치’를 치렀다. 이는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널리 선전하고 국가 급 비물질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있게 보호하고 전승해 나가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시와 각 단위영도들 10여명이 장수노인들에게 술을 올리고 축수의 인사를 드렸다.
목단강조선족예술을 대표한 15명 임직원들이 줄을 지어 큰절을 올렸으며 조선족아리랑 예술단을 대표한 20명 연원들도 한복차림을 하고 큰절을 올렸다.
축수행사에 뒤이어 예술관의 명가수 리룡운, 리화련, 구홍 등 가수들이 “오래오래 앉으세요” 등 축복의 노래를 불렀으며 아리랑 예술단에선 축수의 동이 춤, 몽고 춤을 선사했다.
시통전부 상무부부장 겸 시민종국 국장 지덕빈(迟德彬), 민종국 부국장 김훈국(金勋国), 시문화광전관광국 부국장 왕백귀 (王伯贵), 왕문명(王文明), 시조선족예술관 관장 손경수(孙京洙), 시비물질문화유산과 주임 위지용(于志勇), 시조선족노인협회 회장 김광범(金光范) 등 시와 관련단위 책임자들이 축수 연에 참가했다.
/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