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자유시장이 위생적이고 건강한 음식업소 만들기에 분주하다. 문산자유시장은 2019년 경기도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식품취급업소의 시설 개선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는 영세하고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업체를 선정해 음식점별 맞춤형 컨설팅을 한 뒤 조리장(천장, 바닥, 출입문, 환기시설), 화장실 개보수, 장비(냉장고, 진열케이스) 등 시설을 개선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업소당 최대 200만원씩 총 6600만원의 위생시설개선 사업비를 경기도가 전액 지원하며 사업비의 20%는 영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문산자유시장의 경우 33개 식품취급업소가 시설 개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중 ‘현도기름집’ ‘럭키떡집’ ‘대구집’ 등 3개 업소가 시설 개선을 마쳤고 남은 업소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산자유시장 상인회는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문산자유시장을 만들겠다며 사업이 끝나도 위생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상인교육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