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례신도시에서 도심으로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지지하차도(송파구 장지동)에서 동부간선도로로 바로 진입하는 램프를 오는 9.2(월)일 오전 11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진입램프와 함께 지난 2017년 8월부터 건설 중인 동부간선도로에서 장지지하차도로로 진출하는 램프는 9월 말 개통 예정이다.
지금까지 위례신도시에서 주변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송파구 문정동 숯내교를 지나 자곡IC를 거쳐 동부간선도로를 진입하거나 탄천동로를 거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야만 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자곡IC 연결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대기 행렬로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도로까지 영향을 주어 교통정체의 원인이 됐다.
진입램프가 개통되면 새말로 등 주변도로 교통량이 분산되어 송파구 일대 교차로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송파대로 등 남·북측 간선도로의 교통수요가 분담되어 송파구 일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램프는 폭 6.0m, 연장 638m, 동부간선도로에서 탄천동로를 연결하는 진출램프는 폭 6.0m, 연장 455m이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간 연결 램프 설치공사는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분담금을 재원으로 총사업비 364억 원이 투입되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도심 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현재 공사 중인 진출로도 9월 중으로 정상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