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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평화의 소녀상 건립위한 “후원회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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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19-08-11 02:15 조회4,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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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배기남)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다음날인, 광복 74주년이 되는 오는 15일(목) 오후 5시부터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시민이 만든 8.15 하루의 기적” 영등포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시민추진위는 “영등포의 제정당, 시민사회, 노동 및 여성 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건립운동을 하고 있는 만큼 영등포구와 영등포구의회가 영등포평화의소녀상 건립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마지막으로 촉구하며 이와 같은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 발족한 ‘영등포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신경민 국회의원과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포터즈들의 캠페인과 모금활동을 통해 40여개의 단체와 1,400여명의 시민추진위원이 가입했고 현재까지 4,000여만 원이 모금되었다.

 

배기남 상임대표는 “10월 9일로 예정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부족한 소녀상 건립기금을 마련함과 동시에 영등포구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더해지길 바란다” 말하면서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그리고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추진의 이유를 밝혔다.

 

15일 치러지는 후원의 밤 행사에는 소프라노 원희정이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예술공동체 마루의 노래소모임 ‘빈칸’의 공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거리공연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변미솔 학생의 플루트 연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울림’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손권일 조각가가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며 소개하는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부대전시로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만화전이 열린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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