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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두만강 굽이흘러 전설의 쿨룽산 잠자는곳 아득히 펼쳐진 만경대벌 조부의 숨결이숨쉬는곳 각인된 마음의 쉼터여라 순결한 유년을 둥지틀고 순진한 동년을 보듬으며 소녀의 순정을 꽃피우고 부풀은 청춘을 불태우며 영혼을 잠재운 보금자리 엄마의 구수한 토장국맛 아빠의 걸걸한 으랴소리 오빠가 불어준 피리소리 언니의 청아한 노래소리 고향은 한폭의 가족사진 고향은 두고온 내첫사랑 만나면 부둥켜 안고싶고 뜨거운 포옹에 입맞추며 열광의 사랑에 밤새우고 혼신을 불태울 사랑의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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