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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할빈 겨레얼 청소년 전통문화축제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19-07-27 07:32 조회4,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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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 조선장기협회에서 주관, 한국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제4회 할빈 ‘겨레얼청소년전통문화축제’가 지난 17일,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 국장, 흑룡강성 조선족경제문화촉진회 박태수 부회장 겸 사무총장,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부관장, 할빈시 조선장기협회 최성림 회장, 할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 최덕해 교장 등 해당 영도들과 동북3성 각 조선족중소학교 학생, 교사 및 학부모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족의 희망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전승하면서 겨레의 얼을 지켜나가게 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한 번씩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민속장기, 민속전통윷놀이, 민속예의교육, 민속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대회 주관측인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부관장은 개막사에서 한국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에서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 자녀들이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더욱 잘 지켜나가게 하기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렸으며 할빈시 조선민족사업 촉진회 상무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태수 부회장도 축사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는 우리민족의 공동한 정신적 재부이다.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지 않는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다”고 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민족전통문화를 더욱 잘 배우고 전승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우리 겨레의 얼을 잘 지켜가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희망했다.

 

개막식에 이어 경기장에서는 민속장기와 민속윷놀이 경기가 열띤 분위기속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소학 남자조, 소학 여자조, 중학 남자조, 중학 여자조 총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민속장기에서 소학조 꼬마선수들의 애 되고 아직 미숙하면서도 제법 진지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들이 관중들 특히는 학부모들의 가슴을 뿌듯하게 만들었으며 중학조의 경기에서는 제법 어른스럽게 성숙된 모습으로 어른들을 깜작깜작 놀라게 하는 수들을 두어 관중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승자의 뿌듯함과 패자의 고배를 동시에 맛보면서 인생을 체험하는 좋은 장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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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넓은 체육관 윷놀이경기장에서 근 100명선수들이 동시에 진행된 윷놀이경기에서는 “모야!”, “개야!”하는 응원함성과 함께 수시로 폭소와 환호가 터져 나왔으며 매우 간단해 보이면서도 무한한 취미성과 지혜, 영활성, 협동성이 동시에 체현되는 우리 민속전통문화의 정수가 실감나게 안겨왔다.

 

또한 민속공연에서는 각 학교들에서 선발된 절목들이 선보였는데 할빈시 도리조선족 중심소학의 손북 춤,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의 쟁독주(리미헌)와 독창(호시유),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현대무, 할빈시 조선족제2중학교의 독창(리호), 할빈시 조선족소년아동예술단의 연창 등이 출중한 표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하루 동안의 열띤 경기를 거쳐 민속장기 소학 남자조에서는 연변의 윤지호선수가 우승을, 밀산시 조선족소학교의 황혜남 선수가 준우승을 따냈으며 3등부터 8등까지는 최경철(밀산), 김선철(연길), 엄정훈(연길), 안림(아성), 김재안(밀산), 김재훈(연길) 선수가 각각 차지하였고 연길시공원소학교와 밀산시 조선족 소학교팀이 단체 1위, 아성구 조선족소학교팀과 할빈시도리중심소학교팀이 단체 2, 3위를 차지하였다.

 

소학 여자조에서는 심양시 화신소학교의 김윤정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등부터 8등까지는 니약선(연길), 최혜나(료녕 안산), 김려영(아성), 리흔(아성), 김려평(밀산), 김혜정(아성), 마영비(할빈도리) 선수가 차지하였고 아성구조선족소학교에서 단체 1위, 밀산시 조선족소학교와 할빈 도리조선족 중심소학교에서 단체2, 3위를 차지하였다.

 

중학 남자조에서는 출전선수가 가장 많았던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김영준, 김동휘, 유호연, 박성혁선수가 1, 3, 4, 8위를 차지하였고 2, 5, 6, 7위는 김건호(밀산), 곽진명(할빈조2중), 김정령(밀산), 전우헌(아성)선수가 차지하였고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단체 1위, 아성구 조선족중학교에서 단체 2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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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여자조에서는 할빈시 조선족제2중학교의 리혁 선수가 우승을, 출전선수가 많고 실력이 강한 아성구 조선족중학교의 계민정, 조해월, 김예진, 리명화, 조명옥 선수가 2, 3, 4, 6, 7를 5, 8위는 유란우(할빈조1중), 한성주(밀산)선수가 차지하였다. 단체전에서는 아성구 조선족중학교에서 1위를,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민속윷놀이경기 소학 조에서는 1등상에 할빈동력소학 1팀, 2등에 도리소학교 팀, 3등에 동력소학 2팀이 입선되었다. 중학조에서는 1등상에 할빈 조1중 1팀, 2등에 할빈 조1중 4팀, 3등에 아성조중팀, 할빈 조2중팀, 할빈 조1중 5팀이 각각 입선되었다.

/최성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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