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일요일), 한민족연합회에서 조직한 2019역사문화탐방 행사가 재한중국동포회원 및 한국인사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적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문화탐방행사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정약용 선생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 된 회원들은 멀지 않은 곳에 역사의 흔적이 많지만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도 관심이 적었는데 앞으로는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말했다.
정약용 선생은 유학자 실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조선시대 인물로서 각종 사회 개혁사상을 제시하여 묵은 나라를 새롭게 하고자 노력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역사 현상의 전반에 당시의 사회를 개량하여 조선왕조의 질서를 새롭게 강화시키려고 노력한 역사인물이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경세유포, 목민심서, 여우당전서 등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서들을 후세에게 남겼다.
참가자들은 다산문화관, 정약용 선생묘, 문도사, 여유당(정약용 생가) 등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모국의 역사문화를 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청평자연휴양림”을 찾아 단합대회를 가졌다.
“청평자연휴양림”은 삼복철 무더위도 날려 버릴만한 숲속의 카페며 계곡, 아기자기한 팻말들, 소나무•잣나무 등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서 각종 세미나 및 워크샵을 할 수 있는 세미나 룸도 마련되어 있었다.
팀원들은 각종 오락과 문예공연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풍선 터뜨리기, 바지 입기 릴레이, 링 걸기 게임 등 게임으로 참가자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연출하였다.
후끈 달아오른 열기에 주최 측에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머그잔을 선물하면서 일회용 컵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간단한 식사 후 진행된 문예공연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특히 이분희 무용선생 외 12명으로 구성된 한민족음악동호회의 광장무가 인기를 끌었다.
돌아오는 길에 참가자들은 모두 즐거운 하루였다며 주최 측에 더 많은 활동 주문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민족연합회 전길운 회장은 “이번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이 모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한중국동포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하며 내외국인 함께 하면서 소통과 단합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