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당78주년, 건국70주년을 경축하는 기꺼운 날에 목단강시 “어머니 독보조”는 목단강강빈공원의 수림 속에서 야유회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독보조는 66년 전인 1953년도에 성급열사모범이셨던 김정순 어머님의 발기 하에 개인집을 장소로 근근 7명의 열•군속 어머니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독보조직으로부터 지금은 160여명의 회원으로 발전됐다. 이 기간 끈질긴 노력과 견지 끝에 지금은 정부의 지지로 아담하고 번듯한 자체의 3층 아파트 활동실까지 마련하게 되였다. 그리고 의연히 전통적인 관례로 청명절 등 열사비참배, ‘8.1’ 옹군위문 등 행사를 견지하고 문천 대지진지구 등 재해 구에 적극적인 의연활동을 벌였다. 하여 지금까지 시급의 “옹군우속(拥军优属)”, 성급의 “쐉옹모범(双拥模范)”, 전국의“군민일가친(军民一家亲)”등 많은 영예를 받아 안기도 하였다. 따라서 중앙급매체인 《광명일보》, 《중국재경보》신문잡지 등에 독특한 제목으로 보도선양 된 이력도 지니게 되였다
오늘의 야유회는 162명 독보조 조원들이 윤미란 회장의 인솔 하에 “8녀투강”기념비가 우뚝 솟아있는 목단강강빈공원의 수림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야유회활동은 감사와 초심을 명기한 “독보조 회가(会歌)”를 전체조원들의 우렁찬 대합창으로 시작되었다. 뒤이어 각조에서 오래전부터 알심 들여 연습해온 노래, 춤, 합창, 광장무, 독창, 독무, 시낭송 등 17개 절목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열띠게 이어졌다. 4조의 .87세 박정옥 할머니는 젊은이들에 못지않게 두 차례합창절목에 참가하여 노래4곡을 불렀고 또 두 가지 춤 공연에도 참여하였다. 1조의 77세 리상윤로인은 자신이 창작한 장편 시 ”행복이 넘쳐나는 어머니 독보조”를 감명 깊게 읊어 관중들의 장시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야유회는 신나는 자유오락으로 막을 내렸다.
/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