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1-16 20:09 조회359회 댓글0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잎새 다 떨군 겨울나무벗은 다리 벗은 허리알몸으로 서 있다 삭풍에 맨몸 맡기며뼈가 울고 살이 떨리면서도반짝이던 잎새들 모두떠나 보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겨울나무외롭게 서서 담배만 뻑뻑 태우시던 아버지를보는 것 같다 앙상한 두 팔 벌리고손주들이 달려 올 그날을기다리시는 아버지 같은 겨울나무, 수염 까칠하게 기르신 채언제쯤 하얀 발자국 찍으며 오실까/김동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