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동리목월 기념사업회가 오늘(4일) 오전 10시 경북 경주시 불국로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제16회 전국 “동리목월”백일장을 경주시 주최 문화 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되였다.
전국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동리목월”전국백일장은 경주 출신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의 문학적 위업을 기리기 위한 행사의 일원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500여 명의 문학인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운문 및 산문 그리고 당일 참가자를 위한 백일장으로 나누어져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장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문학은 예술의 위대함을 알려줄 수 있는 예술 가운데에도 독특한 부분으로 문학을 사랑하고 살면 삶이 더욱 아름답고 보람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철 동리목월 기념사업회 회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문학도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동리목월이라는 큰 언덕이 있었기 때문이고 평소 지향하던 인성과 자연을 바탕으로 문학을 해온 광의적 업적은 후대에도 본보기로 남을 것이라면서 김동리, 박목월의 업적이 영속되어 K-문학이 글로벌 문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하였다.
대상에는 고등부 운문 부분의 동방고 신희수, 최우상에는 초등부 이무성, 이지현, 중등부 이남경, 강수민, 고등부 임하열, 윤지우, 대학일반부 이종훈, 서영희가 각각의 부문에 수상하였다.
/박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