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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가하부 환경개선으로 시민 휴식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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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11-20 02:40 조회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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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하부 불법하치장, 건축폐기물, 청소차량 주차지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15일, 서울시(시장 : 오세훈 )가 도봉구(구청장 : 이동진 ) 창동역 고가하부 구조물 환경개선을 통해 그동안 방치돼 있던 고가하부를 새롭게 탈바꿈하여 시민에 휴식공간으로 돌려줬다.

 

그동안 방치된 고가하부는 불법 하치장, 건축폐기물, 청소차량 주차지로 방치되어 도시 슬럼화의 주범으로 주민들의 가장 불안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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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 다양한 노력 끝에 고가하부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공간 단절을 가져오던 장소가 공간을 이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봉구 창동역의 고가하부 4개 교각 조형물에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대표적인 노래 악보를 삽입하여 음악도시의 이미지를 구현하였으며 조형물 안은 LED 조명을 설치하여 시간에 따라 다른 빛으로 고가하부를 연출했다.

 

특히 악보 맨 밑의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유튜브로 악보의 음악이 재생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했다.

 

4개의 교각조형물 중앙에는 청년음악인들이 마음껏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버스킹 무대를 조성하고 교각 하부에는 씨드스테이션부터 창동 OPCD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밝고 따듯한 경관을 조성했다.

 

여기에 설치된 조형물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수많은 검토와 협의를 거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특허 조형물로서 조형물의 개폐가 가능하여 시설물 관리가 용이하고 방치된 교각기둥에 디자인을 입힘으로써 도시경관 개선 효과가 크다.

 

이번 창동역 고가하부 공공 문화공간 조성은 지하철구조물 고가하부 공간을 쉼과 감성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한 모범사례이자 버스킹 운영을 통한 주민 및 음악인의 유입으로 ‘음악도시 창동’을 알리고 창동 기성상업지 활성화의 동인이 될 전망이다.

 

도봉구는 “시설물 관리 등의 이유로 단편적으로 활용하거나 방치돼왔던 고가하부 공간이 전국 최초 교각조형물 설치를 통해 새로운 공공 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며 “도봉구는 앞으로 조성될 서울 아레나, 씨드큐브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을 비롯한 ‘창동 신경제중심지 사업’과 ‘창동 기성상업지 활성화사업’을 연계하여 창동역이 도봉구의 대표상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한제현 안전총괄 실장)는 안전 점검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관리와 점검을 통한 시설물의 훼손 없이 오히려 안전을 보조하는 기능적 수단에 공간의 효용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도봉구 창동역에 설치된 교각 조형물은 그동안 풀지 못한 고가하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답안이 될 수 있다. 광장의 개념과 문화는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곳이다. 그동안 고가하부의 접근 방식은 유휴지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접근 방식을 가지고 시민 커뮤니티를 강제하고 그에 따르게 만든 공간 구성이었다.

 

창동역 하부 공간은 최초로 하부 공간의 광장 개설로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광장의 성격을 만들어 나가는 공간의 기본 조성만으로 고가 하부공간에 시민들 스스로의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형 공간문화의 기반 시설로 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인근 젊은이들의 창작 음악 스튜디오에서 주말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장소로도 쓰이며 퇴근길의 시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그런 공간으로 특정되게 만들어진 소수 커뮤니티의 공간과는 결이 다른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시민에게 돌아왔다. 서울시에 의하면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교각에 조명 이외의 구조물 설치 또는 조형물 등이 적용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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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의 설계사인 (주) 더클루는 교각의 안전에 관한 모든 충족 조건을 유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2년여의 연구 개발로 서울시 교통공사로부터 첫 설치 허가를 받아 냈고 조명을 지닌 조형물로 서울시 좋은 빛 심의 위원회의 원안 가결의 결과를 얻어 냈다.

 

다양한 형태의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하며 확장성을 갖춘 조형물로 교각 체결의 특허를 가지고 교각에 어떠한 훼손도 없이 설치되어 진다. 안전 점검을 위한 원통형 실린더의 360도 오픈도어의 특허도 진행 중에 있다.

 

(주)더클루는 현재 국제특허와 지속적인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술분야의 안정성과 환경성에 대하여 한국국토환경기술원에 기술적 자문으로 2022년에 출시될 도로에도 설치 가능한 안전시설물로 안전성도 테스트 중에 있다. 또한 외부를 미디어 파사드 형태로 설치 가능하여 홍보, 광고 미디어로 민관 협의를 통한 사인, 광고재로서의 역할도 사업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이제 화려한 도시의 채 가리지 못하던 이면의 어두움을 고가하부 공간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형 도시이미지로 바뀌는 서울의 새로운 얼굴을 꿈꿔본다.

/이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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